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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유증, 어떻게 극복할까?


여느 때보다 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들은 속이 불편하면서 헛배가 부른 현상, 또 낮에는 피곤하지만 밤이면 잠이 오지 않는 증상 등을 겪는다. 이는 음식을 과다 섭취하고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리듬이 무너진 데 따른 전형적인 ‘명절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명절증후군을 겪는다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도움이 된다.

‘멜라토닌’이란 호르몬은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 ‘코티손’은 낮에 활동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명절 기간 불규칙한 생활로 두 호르몬이 섞여 밤에는 잠이 안 오고 낮에는 피곤해진 것이다.

그렇지만 잠을 너무 오래 잘 경우 두통과 어깨통증이 생겨 후유증을 더 심하게 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고열량 음식으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야채와 과일 등이 좋다.



특히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주고, 녹황색 채소로 피로를 풀어주면 좋다. 여기다 스트레칭과 맨손 체조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밝은 분위기의 음악으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가까운 사람과 대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바로 명절후유증이었구나”, “간단한 식이요법부터 당장 실천해 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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