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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 공략 이렇게...] 클럽700CC 7번홀
입력1998-11-19 00:00:00
수정
1998.11.19 00:00:00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에 있는 클럽700CC(18홀) 코스가운데 흥미로운 홀은 핸디캡 3으로 파4의 7번홀(B.T:383M, R.T:365M).이 코스의 특징은 평탄하기 때문에 단순히 코스의 길이만을 놓고 본다면 파4의 홀치고는 다소 짧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나 훅성 도그렉형 홀로 좌측의 OB지역과 그 선상을 따라 드라이버샷의 낙하지점에 2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또 우측으로는 깊은 러프가 도사리고 있어 트러블샷을 유도한다. 페어웨이 잔디는 중지를 식재했기 때문에 아이언샷은 유리하지만 드라이버샷 땐 런을 기대하기 어렵다.
싱글골퍼들은 2온이 무난한 코스로 먼저 티샷의 방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파워히터라면 A그린의 100야드 표시목을 겨냥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다.<비구선1>
90대 골퍼들도 2온의 욕심을 부릴 수 있는 홀이지만 3온 작전이 화(禍)를 모면할 수 있는 최선의 상책이다. 어프로치 서드샷으로 파세이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비구선2>
이 홀을 공략하는데 있어 싱글이나 비기너골퍼들 모두 유의해야 할 한가지 공통점은 세컨샷이다.
그린은 투 그린이지만 A그린의 경우에는 2단 그린으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핀위치를 꼭 확인한 후 세컨샷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단에 핀이 있을 경우에는 한 클럽 길게, 하단에 핀이 꽂혔을 때는 한클럽 짧게 공략해야 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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