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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직원들 '自淨 결의'

최근 각종비리 연루 사죄

최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각종 금융관련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금감원 임직원들이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했다. 금감원 임직원들은 27일 오후 금감원 대강당에서 자정결의대회를 열어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에 직원이 연루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직원들은 결의대회에서 공정한 직무수행과 현안이 있는 피감독기관 임직원의 사적인 접촉 자제, 고객 위주의 감독정책 수행 등 5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금감원 직원들이 이처럼 자기반성에 나선 것은 최근 금감원 직원들이 각종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사법처리됐기 때문이다. 금감원 조사역 김모(45)씨는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제이유그룹과 사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5일 검찰에 구속됐으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남 목포의 홍익저축은행 대주주가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 불법 대출을 하는 과정에 금감원 수석검사역 양모씨가 연루돼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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