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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기념관 착공
입력2003-03-06 00:00:00
수정
2003.03.06 00:00:00
박상영 기자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기념관이 내년 7월 완공된다.
안동시와 육사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내년 이육사(본명 이원록ㆍ1904∼44)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그의 문학사상을 조명하고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한 육사기념관 공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20억원을 들여 현대식 2층 건물로 짓는 육사기념관(580㎡)은 선생의 고향인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8,700여㎡에 들어선다. 또 생가(66㎡)를 복원하고 청포도 정원(5,000㎡)과 야생화동산, 오솔길, 시상에 잠긴 육사선생 모습을 담은 동상, 대표작 `광야`를 새긴 시비 등도 만든다.
육사기념관은 인근 도산서원, 퇴계종택, 왕모산성, 청량산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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