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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개성공단 이달중 특구 선포"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밝혀금강산과 개성공단이 이달 안에 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19일 금강산 관광 4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지난 18일 송호경 북한 아태위원회 부위원장과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금강산 지역과 개성공단 모두 이달 안에 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최근 북한 핵개발 파문에 따른 북미 긴장사태에 대해 "요즘처럼 남북 당국자회담이 자주 열린 적도 없는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유엔사와 북한군이 지뢰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어도 육로관광이 늦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성공단의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최근 중국투자 설명회에서 현지 기업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오는 26ㆍ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계회의'에도 참석,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의 초대 관리소장에는 경험이 많은 실무형 관리자를 선임하고 금강산 관광의 육로가 개통되면 관광객의 휴대폰 사용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이날 김 사장과 회사 임직원, 북측 관계자,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형욱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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