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올부터 실적개선 작년 4분기 영업익 급증… 1분기 순익 275억 추정비용구조 효율화·요금 인상으로 최적 수익구조 확보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웅진코웨이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대신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2ㆍ4분기 8.2%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4ㆍ4분기 14.2%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14%, 15.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구조 효율화와 요금인상 효과 등에 따른 실적개선을 주목해야 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의 올 1ㆍ4분기 순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4% 늘어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2%, 96.9% 증가한 3,181억원, 3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용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요금인상 뒤 멤버쉽 해약률이 4.9%(10월)까지 높아졌으나 11월 이후 1%대로 떨어지는 등 판매 마케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인상 가격을 적용받는 고객 비중이 계속 높아지면서 수익개선 효과가 오는 200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 2005년 합병 이후 지난해까지는 이익률이 좋지 않았지만 점차 기대하던 성장 및 수익 개선기로 진입하고 있어 매수 시기로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한 목표가를 현 주가 대비 약 22%의 상승여력이 있는 3만5,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입력시간 : 2007/03/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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