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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양선길(51)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대표는 국내외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으며 최우향 전임 대표이사는 중국을 비롯, 캐나다와 북미지역 영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최 전 대표는 중국 영업망 확장 등 모든 해외사업 분야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쌍방울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캐나다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쌍방울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도 열어 양 신임대표와 강태구씨를 사내이사로 결정했으며 김윤수씨를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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