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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3D애니 컨소시엄 구성

나래디지탈·MBC프로덕션과 계약 삼성에버랜드는 20일 나래디지탈엔터테인먼트, MBC프로덕션등과 3D 애니메이션 '꾸러기 더키'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테마파크,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긴 이번이 처음으로 창업투자회사나 정부지원 자금에 의존하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난 새 비즈니스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캐릭터 마케팅과 판매기획을, 나래디지탈은 작품제작을, MBC프로덕션은 국내외 방송배급을 각각 맡게 되는데 앞으로 삼성등 3사는 국내 영화배급사와 해외방송사를 통한 해외수출, 꾸러기 더키 테마파크 건립, 각종 캐릭터 비즈니스 등도 할 예정이다. 꾸러기 더키는 지난 8월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SICAF)에서 베스트 TV시리즈 부문상을 수상한 3D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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