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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광고시장이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를 맞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5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ㆍKorea Advertising Index)'가 129.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KAI가 100보다 높으면 기업 광고 담당자들이 광고시장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며, 100 이하일 때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코바코는 매월 국내 400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의 주요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ㆍ집계해 KAI를 발표한다.
5월에도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서 올해 국내 광고시장은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8.2, 케이블TV 112.5, 인터넷 113.4, 라디오 105.1, 신문 101.1 등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168.4), 식품(156.5), 건설ㆍ건재 및 부동산(153.2), 금융ㆍ보험 및 증권(143.9), 수송기기(143.2) 등의 업종에서 강세가 예상됐다. 코바코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계절 광고 성수기를 맞아 내수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바코는 KAI 보고서를 홈페이지(www.kobaco.co.kr)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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