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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약세 이어가, 대한항공 나흘째 하락
입력2003-11-19 00:00:00
수정
2003.11.19 00:00:00
김상용 기자
항공주가 유가급등 소식에 약세를 이어갔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1,450원(8.24%)떨어진 1만6,150원으로 마감, 나흘째 하락했다. 또 코스닥의 아시아나항공도 160원(5.84%) 하락한 2,580원으로 장을 마쳐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가능성과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민감한 항공주에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헌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주의 경우 매출액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6~17%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할 때 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연간 3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2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또 “항공주는 경기 민감주여서 지수등락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지수가 반등할 경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18일 배럴당 33.20달러를 기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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