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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회복이 차기정부 최우선과제"
입력2007-01-14 18:46:56
수정
2007.01.14 18:46:56
'오피니언 리더스' 설문조사
상당수 기업 임직원들과 언론인들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성장잠재력 회복 등 경제문제 해결을 꼽았다.
사단법인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OLC)’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OLP)을 이수한 중견 언론인과 기업체 임직원, 중소기업 최고경영층 등 모두 13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과제및 참여정부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54.2%가 성장잠재력 회복 등 경제문제를, 29.8%가 사회갈등 통합을 지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응답자들은 참여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사회갈등 통합 실패와 경제운영 실패를, 최대 업적으로는 권위주의 척결과 정경유착 근절을 꼽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문제 중에서는 48.9%가 성장잠재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택했고, 이어 일자리 창출(21.4%), 부동산 가격 안정(20.6%), 기업규제 완화(5.3%), 노사문제(3.8%) 등이 꼽혔다. 또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미래비전 제시와 실천력(70.2%), 리더십(27.5%) 순이었고, 개혁성을 꼽은 사람은 2명에 그쳤다.
참여정부의 경제운영에 대해서는 아주 못했다‘(51.2%), ‘못했다’(41.2%)는 인색한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무난했다’(5.34%)거나 ‘잘했다’(2.29%)는 후한 평가는 미미했다. 경제운영에서 가장 큰 실책으로는 경제정책 신뢰성 상실(41.2%), 반(反)시장적 부동산 정책(28.2%), 경제운영 리더십 상실(20.6%), 과도한 기업규제(7.63%) 등이 나왔다.
반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추진(35.1%), 부동산 거래 투명화 실천(17.6%), 카드대란 수습(16.0%) 등이 경제성과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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