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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연애담 고백? 그녀들에게 누가 될까봐.."

4집 앨범 'LOVE is' 출시



팀 "사랑은 어떤 액션이 아니라 희생이에요" 4집 앨범 'LOVE is' 출시 관련기사 • 팀 "연애담 고백? 그녀들에게 누가 될까봐.." • 팀, 열애설 고백·갱스터 활동 '폭탄발언'에.. • '짝짓기 사랑' 고백 팀의 연인은 S씨? J씨? • 팀 "연예인과 열애·학창시절 갱단" 고백 • '귀공자' 팀 피는 못속여! '얼짱 엄마' 화제 • '태왕…' 이다희 "가수 팀과 연인 됐어요" • 이혼 정소녀 "'흑인 출산' 꼬리표에…" 고백 • 양다리(?) 아이비 "친절한 휘성" 인터뷰 화제 • 팀 "강호동의 친절이 위험할 때가…" 고백 • 이혼 아픔 이승철 "결혼 적령기 따로 있나봐" • 박진영 또 '원더걸스 믿고(?)' 화려한 컴백 • 김미려 "무이자~ 광고는 실수" 늦은 고백 • 써니 "난 소녀시대의 노홍철… 기대하라" • 윤종신 득남 '아~ 출산 현장 못지켜줬네!' • 'BK 유리' 앗! 하마엉덩이·코끼리허벅지… • 이은하 "벗고 또 벗고" 에로영화 출연 고백 • 이하늘 "멤버들이 내게 탈퇴 강요" 충격고백 • '사랑의 미로' 최진희 심야호텔서 무슨일? • 휘성 "마주치기도 싫은 양다리 그녀"가 혹시.. • 솔비 "내 가슴이 커졌다고? 자~ 만져볼래!" • >>더 많은 뮤직 관련기사 보기 "팬들 위한 러브 메신저 되고 싶어요" 사랑 노래의 달인 팀(26·본명 황영민)이 돌아왔다. 사랑에 막 눈 뜰 시기인 22세에 성숙한 목소리로 "사랑합니다"를 읊조리며 수많은 청춘 남녀의 시린 마음을 달랬던 팀. 이번 4집 앨범 'LOVE is'에서는 '사랑한 만큼'을 타이틀 곡으로 삼아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한다. "사랑이란 걸 해볼수록 사랑은 순수한 마음이나 감정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희생과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그는 이번 앨범에 헤어짐과 애절함부터 희생과 포용까지 사랑의 다양한 과정과 결과를 폭 넓은 진폭으로 담아냈다. 3집 활동 이후 4집을 발매하기까지 팀에게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그는 캄보디아에서 선교 봉사 활동도 펼치고 친형이 목사로 있는 역삼동의 개척 교회에서 찬양 인도도 하며 지냈다. 대중의 시야에서는 떨어져 있었지만 늘 노래와 함께 했기에 별다른 공백을 못느낀다. "캄보디아에서 어린 친구들에게 공부도 시키고 노래도 가르쳐주며 10일 정도를 보낸 시간이 있어요. 몸으로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마음과 머리는 깨끗이 청소가 됐어요. 저에게는 굉장한 양식이 된 시간들이죠." 그의 연애담을 들어보려 슬쩍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 보지만 사귀었던 그녀(들)에게 누가 될까 봐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수줍은 답변이 돌아온다. 얼마 전 SBS '야심만만'에서 한 여자 연예인과 1년 교제 후 헤어졌다는 고백을 하게 된 것도 절친한 방송 선배인 강호동의 우격다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털어놓고 말았다는 것. "많은 사람과 사랑을 해보지는 않았어요. 헤어진 사람을 위해 공개적으로 경험을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나면 참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사랑을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사랑이 감정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는 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돼요. 흔들림 없는 사랑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행동이겠죠. 꼭 어떤 이벤트나 액션이라기 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 자신을 죽이고 내 온 몸을 희생해서 뛰고 행동하는 것이 진짜 사랑 아닐까요." '발라드의 황태자'인 김건모와 신승훈, 그리고 조성모의 뒤를 이을 가수라는 찬사를 안겨 준 데뷔곡 '사랑합니다'는 그에게 이제 뛰어넘지 않으면 안되는 산이 되었다. 벌써 4집 앨범을 냈지만 아직도 그를 '사랑합니다'의 팀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 "팬들이 저를 '사랑합니다'의 팀으로만 기억한다고 해도 서운하다기 보다는 그저 감사합니다. 그 곡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팀이 있을 수 없었을 거에요. 팬들이 나를 사랑해주고 그 노래를 아직도 안잊어 주는 게 축복이죠. 늘 '사랑합니다'를 넘어서는 곡을 만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렇게 나온 곡이 '고마웠다고'나 '하루 생각'이에요. 하지만 앞으로도 '사랑합니다'보다 더 잘 만들 수는 없을 거에요. 다만 '사랑합니다'의 매력을 포함해서 청중들에게 팀이라는 가수의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게 제 숙제죠." 4집 앨범에서는 그와 동갑내기인 김영후, 김태성 두 사람이 프로듀싱을 맡아 가수 팀의 다양한 매력을 끌어냈다. 프리 프러덕션의 기간이 1년이 넘을 정도로 준비를 오래한 만큼 녹음 시간은 2달로 단축이 됐다. 그의 이전 앨범들이 듣기 편하고 잔잔한 색채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강한 면모를 추가했다. "발라드 가수의 노래가 주로 서정적인 색채를 띤다면 이번에는 강한 게 가슴을 치는 노래로 컨셉트를 정했어요. 사랑에 강약이 있는 것처럼 노래에도 강약을 넣었죠. 노래마다 색이 강해서 타이틀을 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2주 정도 타이틀 곡을 논의한 끝에 결국 소수정예 팬들을 모아놓고 블라인드 테스팅을 했죠. 이번 타이틀 '사랑한 만큼'은 팬들이 정해준 곡이에요." 타이틀 곡 외에도 "나의 마음아 멈춰라 다 잊어버려라∼ 전쟁 같던 사랑도 이별보단 쉬운 건 가보다∼ 언젠가 그대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도∼ 쓰러져 아파해도 다시 일어 나야 해"라는 독한 가사의 '내 안의 전쟁'을 애착이 가는 곡으로 꼽은 그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전쟁을 하며 살아간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한 돈 벌기 전쟁, 인간 관계에서의 전쟁, 또 사랑 안에서의 전쟁 등 고달픈 전쟁들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숱하게 사랑 노래를 불렀지만 가을에 앨범을 내보는 건 처음이라는 팀. 목덜미와 옆구리를 심하게 공격해오는 찬 바람을 따뜻한 그의 노래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11/14 1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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