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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JP 12일 회동
입력2001-09-11 00:00:00
수정
2001.09.11 00:00:00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자민련 명예총재가 12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동,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이 11일 밝혔다.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월22일 김 명예총재가 김 전 대통령의 서도전을 찾아가 만난 후 6개월보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변 대변인은 회동성사 배경과 관련, "어제 오후 신당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측의 인사가 방문해 회동일정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안 가결로 DJP 공조가 무너진 후 이뤄지는 것으로 앞으로 정국에서 YS-JP간 연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내년 양대선거를 앞두고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공동보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회동결과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명예총재는 DJP 공조붕괴, 이한동 총리 내각잔류에 따른 당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YS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고 김 전 대통령 역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JP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
양정록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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