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와 장남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와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가 대한항공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3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을 확대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조현아ㆍ조원태 전무를 신임 사내이사로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6일 오전9시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내이사 선임안을 확정하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의 사내이사는 조 회장과 지창훈 총괄사장, 이태희 상임법률고문, 서용원 부사장 등 4명이다. 조현아ㆍ조원태 전무가 사내이사로 확정될 경우 회사 주요사안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만큼 2세 경영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외에 제50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사외이사 변경 건 등을 의결했다. 사외이사는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되며 신임 사외 이사로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석 웅진그룹 부회장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박오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희범 STX중공업ㆍ건설 회장,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등 3명은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중임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