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사재로 롯데제과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장마감 후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를 종가(188만2,000원)에 사들였다. 모두 357억5,800만원어치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개인 사재로 롯데건설이 갖고 있던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를 매입한 것”이라며 “이번 매매로 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416개에서 276개로 140개나 한꺼번에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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