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영일 대농그룹회장 기자간담회/필요하다면 주식포기각서 용의
입력1997-05-29 00:00:00
수정
1997.05.29 00:00:00
◎17개계열사·부동산매각 상반기매듭박영일 대농그룹회장은 28일 채권단회의가 열린 은행연합회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구노력의 진행상황은.
▲21개 계열사중 대농 미도파 등 유통부문 4개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회사와 보유부동산의 매각이 순조럽게 진행중이다. 현재 대농창투, 코코스, 대농유화, 노원케이블 TV와 일부 부동산의 매각 계획이 완결단계에 있다. 자구노력이 내년 상반기까지 완결될 것이다.
채권금융단이 자금지원의 조건으로 주식포기각서를 요구중인데.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적은 없다. 진로그룹의 경우도 이 문제가 해결안된 상태다. 우리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금융권과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금융단이 포기각서 미지출을 이유로 대출을 중단할 경우 대응방안은.
▲기업소유권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영의 일관성이 필요하고 자구노력의 주체도 은행이나 금융단이 아니라 경영자가 되어야 효율적이다.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대농과 미도파를 합해 8백62억원의 지금을 요청, 이번에 1백5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추가지원의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본다.
금융기관이 끝까지 주식포기각서를 요구할 경우에는.
▲담보의 성격이라면 문제가 없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도 주식을 갖고 있는게 올바르다고 본다. 그러나 정 필요하다면 주식포기각서를 제출할 용의가 있다 (박회장은 계속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포기의사를 어렵게 내비쳤다).<권홍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