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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아이, 통화선물 환 리스크 해소"

티엘아이의 통화선물 관련 환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티엘아이 주가에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통화선물 계약이 4ㆍ4분기에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3ㆍ4분기 40억원 손실이 발생했던 통화선물 계약은 4ㆍ4분기말 1,200원대 환율에서 2,000만달러가 청산되고 현재 500만달러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월부터 8세대 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T-con(타이밍컨트롤러)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분기부터는 중국기업 BOE-OT에만 납품했던 LDI(LCD구동칩)를 LG디스플레이에도 납품하게 돼 이 부분 역시 성장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티엘아이의 주가는 2009년 예상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3.6배에 불과해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9,7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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