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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 설문] 중소.벤처기업 하반기 전망 '낙관'

국내중소업계는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에 힘입어 수출·내수·고용이 상반기에 비해 늘어나는 등 하반기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협중앙회가 20일 발표한 「상반기 중소·벤처제조업 경영상황 및 하반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가 67.9%에 달한 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곳은 11.8%에 그쳐 해외시장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우 증가」가 43.2%로 「다소 증가」24.7% 보다 20% 가까이 높아 수출경기가 갈수록 호전되고 있슴을 시사했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절반을 넘는 52%나 되는 등 일반기업(32.5%)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도 소비심리의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상업체의 42.8%가 「매우증가」나 되는 등 「증가할 것」으로 답한 기업이 68.4%를 기록한 반면 「감소」는 14.3%에 그쳐 이를 뒷받침했다. 업체들은 이러한 전망을 기초로 고용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채용을 계획중」인 곳이 61.1%로 전체응답자의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줄인다」와 「채용계획이 없다」는 업체도 48.6%나 달해 신규채용에 신중한 업체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상반기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가 70.9%에 달하고 「불변」14.3%, 「악화」14.7%였다. 또 경기가 과열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는 대답이 65.4%로 「과열」(34.6%)이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8일간 실시됐다. /송영규 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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