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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4개월여만에 메이저리그 복귀
입력2004-09-22 09:07:24
수정
2004.09.22 09:07:24
김병현(25ㆍ보스턴 레드삭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2일(한국시간) 김병현을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불러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월12일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로 강등된 이후 4개월 열흘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김병현은 시즌 종료 13일을 남겨 놓고 메이저리거가 됨으로써 남은 시즌 동안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진에 부상자가 생길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도 남겨두게 됐다.
또 내년 시즌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보내면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할 수도 있다.
김병현은 전날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한시즌 172일 기준) 168일로 2005년을풀타임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보낸다 해도 자유계약선수 자격에는 4일이 모자라는 상황이었다.
김병현은 올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인 4월1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4월30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뒤늦게 선발로 등판,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5월6일과 1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두 경기 합계 6.2이닝 동안 11실점으로 부진해 결국 5월12일 트리플A로 강등됐고 5월말에는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6.17의 성적. 트리플A에서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2경기에 등판해 2승6패 방어율 5.34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은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부터 김병현을 팀에 합류시킨 후 구위를 관찰했다.
보스턴은 21일 현재 정규시즌 1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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