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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속 세균 中보다 43배 많다
입력2003-03-19 00:00:00
수정
2003.03.19 00:00:00
홍준석 기자
국내에 도착하는 황사가 발원지인 중국의 토양보다 세균이 43배, 곰팡이는 31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지난해 경기 수원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황사시료와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등 4곳에서 채취한 토양의 물리ㆍ화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내 도착 황사에는 평상시보다 3개가 많은 18속(屬)의 세균이 분류됐으며 곰팡이 역시 4종이 많은 10종의 곰팡이가 발견됐다.
특히 세균과 곰팡이의 밀도는 황사 발생시 엄청나게 증가, 중국 발원지 토양보다 세균은 43배, 곰팡이는 314배가 증가했으며 황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서도 세균은 6.7배, 곰팡이는 14.5배가 증가했다.
국내 황사에는 또 황사 발원지 토양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은 다이옥신이 1㎥당 0.005pg(피코그램:1조분의 1g)이 검출됐으나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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