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서흥캅셀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7.3% 증가한 550억원, 영업이익은 138.1%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초 목표치를 넘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드캅셀의 수출이 증가한 데다 백수오궁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당초 전망치인 8%에서 10%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모멘텀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하드캅셀 생산라인을 기존 28대에서 다음달 45대까지 늘릴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회사의 주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생산라인 증대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7배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력,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등을 감안하면 PER 15배인 4만원이 적정주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