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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과장이상 임금동결/금융계 최초로
입력1997-03-04 00:00:00
수정
1997.03.04 00:00:00
불황타개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삼성그룹 등 30대그룹이 총액임금동결을 결의한 데 이어 은행권에서도 신한은행이 3일 간부직원의 올해 임금동결과 임원의 임금 10% 자진반납을 선언, 임금동결 움직임이 재계에 이어 금융계로 확산되고 있다.신한은행(행장 나응찬)은 3일 임시 임원회의를 열어 임원 임금의 1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 신한은행은 이어 임시부서장회의를 열고 97년도 임금동결을 선언했으며 3급이상 차·과장급의 간부직원들도 이에 동참키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범사회적으로 일고 있는 국가경쟁력 10% 향상운동을 위해 이미 올해 사업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며 『최근의 위기적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경제계의 임금동결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임금동결 결의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 등 전금융권의 임금동결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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