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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인사노무지원단 만든다
입력2001-02-01 00:00:00
수정
2001.02.01 00:00:00
경총, 인사노무지원단 만든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기업의 인사ㆍ노무 지원을 전담할 '인사노무지원사업단'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산별노조 활성화와 상급노동단체의 지원 강화, 사실상 복수노조의 조기등장 등에 따라 예상되는 혼란에 적극 대응하고, 개별사업장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총은 밝혔다.
사업단은 경총 자회사인 경총컨설팅㈜안에 설치되며, 공인노무사 중심의 단체교섭지원팀과 노동법무팀, 인사지원팀, 외국기업지원팀 등 5개 상근조직과 경총 임직원, 변호사, 전직 기업 인사노무담당이 참여하는 비상근조직으로 구성된다.
사업단은 앞으로 노사문제에 직면한 기업에 1대 1의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 문제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고, 상대적으로 전문성과 전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외국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경총 관계자는 "사업단은 올해 노사관계가 노동법 개정과 구조조정 반발 등으로 아주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 및 합리적인 교섭관행정착 등을 통해 신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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