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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 車수출 2연패
입력2001-12-24 00:00:00
수정
2001.12.24 00:00:00
19만4,734대 1위…아반떼·리오順현대자동차의 베르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에 올랐다. 또 지난해말 출시된 싼타페가 4위로 뛰어오르고 EF쏘나타ㆍ카니발ㆍ옵티마 등의 순위도 상승,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차량)등 고수익 차종의 수출이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자동차의 차종별 수출순위는 현대차 베르나가 19만4,734대, 아반떼XD가 17만7,447대로 지난해에 이어 1, 2위를 지켰다.
기아차 리오(10만9,601대)는 지난해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가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0만3,415대가 수출돼 단숨에 4위에 새로 진입했으며, 기아차 비스토(8만5,543대)도 순위를 두단계 올렸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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