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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 “제조업이 죽으면 일자리가 없어진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자리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15일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봉사활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조업이 곧 일자리라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제조업이 커지면 그 사람들(쪽방촌)의 일거리가 생길 것”이라며 “예전에 달동네나 산동네에서는 단추를 맞추거나 스웨터를 꿰매는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 마저도 다 중국 등 해외로 갔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확산되고 있는 해외 공장 이전에 따른 제조업 공동화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것이다. 최 부회장은 이어 “제조업이 죽으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라며 “제조업이 곧 일자리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자로써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표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삼성은 기업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를 생각하게 된다”며 “예를 들어 학교를 지어줄 경우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쪽방촌 봉사활동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봉사에도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 ’저 사람들이 봉사를 하는구나’라는 자극을 심어주고, 이미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고 있구나’라는 일체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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