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美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한은도 국채 매입? 국내 영향, 환율·금리 하향안정… 증시는 득실 셈법 엇갈려단순매입 가능성 커져규모는 추경 확정되는 대로 논의할듯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매입이 한국은행의 추경용 국채매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한은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경우 제로금리여서 FRB의 국채매입으로 시중에 돈을 풀어(양적완화 정책) 추가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우리는 기준금리가 2%여서 아직 여유가 있다. 특히 국내 사정도 급박한 게 아니냐는 시장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기 어렵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한은이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이 커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동안 한은은 지속적으로 유통시장에서의 단순매입을 조건으로 국채매입 의사를 밝혀왔다. 여기에 일본ㆍ영국에 이어 미 중앙은행마저 국채매입에 나선 만큼 한은이 이 같은 흐름을 역행할 명분은 희박해졌다는 분석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도 "미 FRB의 전격 발표가 한은에 큰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사실상 단순매입의 불가피성을 드러냈다. 결국 논점은 한은의 국채매입 규모가 어느 수준인지로 모아진다. 정부의 국채발행 규모와 시점이 열쇠다. 현재 국채발행 규모는 16조~18조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전망치보다 11조원 줄어든 것으로 시장 자체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18일 언론사 부장단 간담회에서 "시중 단기유동성이 500조원 이상이어서 국채발행 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다"며 "한은에 손 벌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국채가 단기간에 일시에 발행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올해 예정된 당초 국채발행 물량은 74조원으로 월평균 6조원 이상이다. 만약 다음달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나눠 발행한다면 월평균 2조원이 증가해 국채물량은 월 8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 정도 규모까지는 커버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급박한 만큼 국채를 3~4개월 안에 한꺼번에 발행한다면 월 국채발행 규모는 10조~11조원으로 급증, 시장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경 15조원은 우려했던 것보다 작은 규모여서 시장에는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채가 한달에 10조원 이상 발행되면 금리는 크게 뛸 수밖에 없고 결국 한은이 단순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은은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단순매입 규모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평소 국채 매입은 환매조건부(RP)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규모를 정하지 않지만 이번 건처럼 시장안정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경우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게 한은의 유권해석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美, 달러가치 하락 사실상 용인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美 금융시장 반응은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노르웨이 크로네' 안전통화 급부상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기 소르망, 세계경제硏 초청 강연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수급 호전… 국고채금리 최저치 경신 시도할 듯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증시 외자유입… 수출기업 주가엔 악재 [美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1弗=1,300원대 안정적 유지할듯 [美 FRB 국채 3,000억弗 매입] 한은도 국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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