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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에너젠 "연료없이 자석 이용 동력생산"

'무연기관' 개발 밝혀… 기압차 활용 발전 장치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석을 이용해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무연기관'을 개발, 청정에너지 무한 생산시대가 도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에너지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이 무연기관을 엔진으로 하고 기압차와 원심력을 이용해 별도의 연료 없이 시간당 1kw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너지업계는 자석을 통해 동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생산 하는 분야의 전공자가 없어 사실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결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신연에너지연구소와 관련 기업으로 경북 김천에 공장을 둔 ㈜신연에너젠(회장 신덕호ㆍwww.shinyeonenergy.com)은 자석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기증폭엔진(사진1)과 이 엔진에다 원심력과 기압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압차유도발전 장치(사진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기증폭엔진은 자석이 지닌 인력(引力ㆍ당기는 힘)과 척력(拓力ㆍ밀어내는 힘)을 이용해 자석이 지닌 양극(N,S극)을 교차시키는 방법으로 피스톤왕복운동을 시켜 동력을 생산, 크랭크를 통해 회전운동으로 변환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외부 전기를 통해서 가동되지만 이후 자체 축전지를 통해서 연료 없이 돌아가게 된다"며 "6기통의 경우 15톤 덤프트럭 엔진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는 물론 선박, 항공기, 산업용, 특수용 엔진까지 기존 내연기관의 대체가 가능하다는 얘기로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인류사에 획기적인 대전환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또 이 엔진을 기초 동력으로 지름 9미터이상의 대형 터빈플라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고 동시에 기압차를 유도해 생긴 공기압으로 터빈플라이 프로펠러를 가격토록 하면 원심력에 풍압, 무연기관 엔진의 힘을 통해 1,0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이미 40kw/h짜리 발전장치 개발에 성공했으며 1,000kw/h짜리 장치도 이 달말 시연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김천시 남면 초곡리 공장 현장에서는 자기증폭엔진이 실제 시험 가동되고 있으며, 30m 높이로 제작된 풍압발전 장치도 설치돼 있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갖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상용화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다. 한국서부발전의 이모실장은 "기압차를 유도해 동력을 얻는다는 것은 신개념의 물리학으로 국내에 관련 전문가가 없다는 점에서 개발자측이 실제 발전을 통해 실용성을 증명해야할 것"이라며 "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 있으나 부족한 부분은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새로운 에너지생산방법이 될 수도 있고, 만약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세상에 대변혁이 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에너지분야를 전공하고 헬기조종사 출신인 대기업의 최 모사장도 "기존 물리학과는 부합하지 않아 설명이 되지 않는 신개념"이라며 "무한에너지 생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기생산을 통한 효율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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