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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무상급식 대상 2배 늘린다

당정, 2012년까지 200만명으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저소득층 초ㆍ중학생 무상급식 대상을 오는 2012년까지 지금보다 2배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내년부터 5년 동안 저소득 가정의 0세에서 만5세에 해당하는 아동의 보육비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18일 국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최구식 제6정책조정위원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이용걸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조해진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2012년까지 농촌과 어촌ㆍ산촌 학교의 초ㆍ중학교, 그리고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초ㆍ중학교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저소득층 무상급식 대상을 현재 97만명에서 2012년 200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매년 4,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무상보육 및 유아교육 지원은 소득분위 하위 70%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대상자를 대폭 늘렸다. 이 방안을 시행할 경우 한 해에 각각 6,000억원, 4,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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