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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아안전좌석 국제표준화 추진/새 무역기술장벽 대두할듯
입력1997-06-25 00:00:00
수정
1997.06.25 00:00:00
최근 미국 정부가 자동차용 유아안전좌석(베이비 시트)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24일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자동차용 유아안전좌석 안전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입법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설계방식의 자동차용 유아안전좌석의 사용을 오는 99년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시키는 안정규정을 확정하고 이를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국립기술품질원으로 통보했다.
미국 국립도로교통안전국이 개정한 유아안전좌석 신규규정은 기존의 고정방식과 달리 베이비시트 하단에 설치된 2개의 고정버클과 상단에 설치된 1개의 벨트를 자동차 좌석에 별도로 부착된 고리에 고정하도록 되어 있다.
결국 3개의 지지점에 안전좌석을 고정토록한 것이다.
미국정부는 신규규정적용에 따른 인상요인을 안전좌석의 경우 14달러, 자동차에 별도 안전고리 설치비용이 7.76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규정이 새로운 무역기술장벽으로 대두됨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되는 베이비시트및 자동차생산업체는 제품설계및 생산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국립기술품질원은 미국 정부의 베이비시트 신규규정 국제 표준화움직임에 대응, 국내 자동차및 유아용 좌석업계에 최신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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