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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영상 송수신기 국내 첫 개발/(주)팬택 2.4㎓대 주파수활용
입력1996-11-18 00:00:00
수정
1996.11.18 00:00:00
박동석 기자
◎창고관리 등 활용가능… 내년 본격 양산종합정보통신업체인 (주)팬택(대표 박병엽)이 2.4㎓대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영상송수신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17일 팬택은 정보통신부 및 전자통신연구소(ERRI)의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지난 95년 4월부터 무선CCTV시스템 개발과제로 2.4㎓대 무선영상송수신기 개발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개발에만 2억여원이 투입된 이 제품은 값비싼 동축케이블을 설치하는 번거러움없이 고화질의 음성과 영상을 TV모니터와 스피커로 전송할 수 있는 첨단 기기.
정보통신부가 영상전송용 국내 무선국에 할당한 주파수대역인 2.4㎓대를 활용한 무선영상송수신기는 국내에서 이 제품이 처음이다.
이번 무선카메라의 개발은 저가격과 저소비전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수백만원대의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무선카메라시장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무선영상송수신기는 공장, 창고관리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우범지대 감시용, 교통관제시스템, 재해현장의 관찰 및 복구, 시설이 관란한 장소의 감시용 등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팬택은 이번 제품을 내년초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팬택은 이번 무선영상송수신기 개발에 이어 외장형 송신기, 안테나 다이버시티를 적용한 수신기, 스프레드 스펙트럼방식을 적용한 무선카메라 등 고급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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