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공사비에 주저했던 상수도용 스테인레스 강관 배관 공사를 아연강관이나 동관 수준의 공사비로 할 수 있게 됐다. 배관 제조 전문업체 위더스(대표 김석윤ㆍwww.weduss.com)가 5년의 연구개발 끝에 용접을 하거나 나사 또는 압착 방식의 관 이음쇠로 배관 작업을 했던 기존 방법에서 탈피, 획기적인 쐐기식 관 이음쇠를 개발한 덕분이다. 쐐기식 관 이음쇠는 쐐기 방식의 스토퍼 부품이 이음쇠의 내부에서 강관을 잡아줘 강관의 변형 없이 강관을 관 이음쇠에 끼워 넣는 것과 같은 간단한 작업으로 배관의 결합 및 해체 작업이 완료된다. 그만큼 작업이 매우 빠르며 간단하고 확실해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내진동성, 내압성, 인장력 등 관 이음쇠의 모든 조건에서 세계 최고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진 등 극한 환경에서도 쐐기 방식의 스토퍼가 강관을 파고들며 잡아주는 만큼 씰링재의 수명이 길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 이음쇠의 성능 및 수명 연장에 좋고, 작업이 간단해 인건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동관 배관 공사비보다 훨씬 저렴하게 스테인레스 강관 배관 공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쐐기식 관 이음쇠는 신축건물 배관이나 노후관 교체와 같은 상수도 배관뿐만 아니라 공압ㆍ화학 배관과 같은 산업용 배관이나 위생관, 송유관, LNG 배관, 원자력 발전 배관 등 배관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위더스는 이러한 쐐기 방식의 이음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적용기술을 보유, 국내외에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쐐기 방식의 관 이음쇠의 독창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032)526-885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