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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酒心을 잡아라] 여성·젊은층 입맛 사로 잡는다

맥주 '기네스'·보드카 '앱솔루트' 등 신시장 개척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병

보드카 '앱솔루트'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위스키 시장이 점차 위축되자 위스키 업체들이 다른 종류의 주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폭(양주+맥주 폭탄주) 중심의 음주문화가 음미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새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시장과 고급주시장을 겨냥해 신성장동력을 캐려는 것이다.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신속히 확산되는 수입맥주, 잔바(Bar)를 토대로 여성시장을 파고드는 싱글몰트 위스키, 새로운 양주를 겨냥한 보드카 시장의 성숙이 이런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에 매출 47%라는 놀라운 신장을 나타낸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힘을 집중하고 있다. 일부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네스가 젊은층에서 폭넓게 호응을 얻고 여성층에서 기네스 음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층과 여성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흑맥주가 남성적인 맥주로 여겨졌으나 한국시장에서는 기네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1년 이내에 두 자릿수 매출증대와 국내 수입맥주시장 빅3 브랜드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또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싱글톤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싱글톤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싱글톤타임(Singleton Time)'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회 12명을 선정해 총 48명에게 반얀트리 서울 문바(Moon Bar)에서 싱글톤 12년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3명의 동반인을 포함해 4명까지 '싱글톤타임'에 참여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내 보드카 시장 점유율 73.5%를 점유하는 부동의 1위 브랜드인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의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자체 파티를 비롯해 유명 클럽에서 진행되는 파티 등을 지원하면서 트렌디하고 젊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한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등 다양한 아트마케팅도 펼친다. 매년 여름과 겨울 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앱솔루트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 시기가 아니면 구입할 수 없다는 시의성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역시 연말을 겨냥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또 12월 말까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의 특별 소비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더 글렌리벳 12년, 15년, 18년 중 한 병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긴 더 글렌리벳 12년, 15년 미니어처 키트를 증정한다. 정품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미니어처 키트는 그 자체로 소장가치가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밖에 리큐어 분야에서 커피와 당분ㆍ증류주를 블랜딩한 '깔루아', 코코넛과 당분ㆍ증류주(럼)를 블랜딩한 '말리부', 두송나무 열매를 증류주에 담근 '비피터' 등의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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