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993명,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121명 등 총 1,140명이다. 일반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평어 성적만으로 서울캠퍼스 10배수, 안성캠퍼스 5배수를 각각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고교 1~3학년 국어ㆍ외국어(영어), 사회교과와 1학년 수학교과 성적을, 자연계열은 1~3학년 수학ㆍ외국어(영어)ㆍ과학교과와 1학년 국어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중앙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에는 더 이상 학생부 성적을 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은 상대적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보고 2단계에서는 기준을 통과한 수험생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업적성논술은 독자적으로 고안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해 온 시험으로,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수험생이 대학 진학 후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면 만족할 만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출제된다. 그러나 ‘문제풀이 기술’보다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의 유형은 중앙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은 물론 학구적 잠재력과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평가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수상실적이 80% 반영되고 특기 유형에 따라 기초실기심사나 적성면접 또는 학생부 성적을 20% 반영한다. 특별 전형 인원은 ▦체육 단체 31명 ▦체육 개인 32명▦문학 10명 ▦국제화 20명 ▦수학ㆍ과학 4명 ▦무용 6명 ▦공예 4명 ▦디자인 4명 ▦한국화 3명 ▦서양화 3명 ▦영화 3명 ▦영상제작우수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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