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앞세워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승부수'
| ▲ 기아자동차의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 ‘K4’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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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 신형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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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오는 10월 중국과 미국에서 K4와 신형 카니발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K4 출시를 통해 중국에서 불고 있는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K시리즈는 K2, K3, K5 등 3가지로, 올해 들어 7월까지 K시리즈는 총 21만4,740대가 팔렸다. 이는 기아차가 올해 중국에서 판매한 9개 차종 누적 판매량(35만5,737대)의 60.4%에 해당한다. 사실상 K시리즈가 기아차의 중국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과 함께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시장에는 신형 카니발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9년 만에 새로 나온 신형 카니발은 국내시장에서 출시 두 달 만인 7월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를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카니발의 미국 판매는 2004년 6만1,149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2년과 2013년에는 1만7,512대와 7,079대로 급감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이 출시되면 월 판매량이 5,000대 수준으로 올라와 미국 시장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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