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이 외국인 매수세로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14일 LG석유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2.36% 오른 2만8,250원에 마감,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강세는 주가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꾸준한 저가 매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석유화학 주가는 지난달 중순 3만2,500원을 고점으로 13% 하락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1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40여일 동안 LG석유화학에 대해 꾸준히 매수우위를 지속, 외국인 비중은 연초 20.76%에서 30.74%로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신제품 BPA(비스페놀A)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후 BPA 제품 마진도 급격한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돼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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