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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영업엔 나이가 없다”/한국생명 63세 할머니 설계사
입력1997-03-22 00:00:00
수정
1997.03.22 00:00:00
◎작년 12억 유치 2억대 수입63세의 할머니(?)가 지난 한해동안 2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며 보험회사 연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생명 주문진영업소의 김옥순 설계사.
김설계사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백여명에 달하는 계약자의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는 열성파로 꼽힌다. 한번 계약하면 절대로 해약시키지 않는다는 철칙아래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쉴틈이 없다고.
김설계사가 지난해 거두어들인 보험료수입은 모두 11억7천여만원. 환갑을 넘은 나이에 서울도 아닌 지방소도시에서 연간 11억원대의 보험영업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설계사는 이런 노고의 대가로 지난해 2억4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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