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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관련주 노려라"

토러스투자증권 "물부족 현상 가속화…두산重·웅진케미칼등 유망"


전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물 산업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지구온난화와 인구증가, 저개발 국가의 산업화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물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와 관련된 기업으로 두산중공업과 코오롱그룹 계열사, 웅진케미칼 등을 꼽았다. 이중 두산중공업은 국내 물 산업의 대표주자로 역삼투(RO)방식의 담수화 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코오롱은 그룹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물 산업을 선택하고 전방위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코오롱건설과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핵심 계열사다. 또 웅진케미칼은 국내에서 RO막을 개발한 기업으로 수익성이 높은 필터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물 산업은 크게 기자재 제조와 건설ㆍ운영 등 3부분으로 나눠진다”며 “국내 기업은 특히 댐과 송ㆍ배관, 정수처리 시설 등 건설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 산업은 몇몇 그룹에서 차기 성장동력으로 선정했고 정부의 핵심인 녹색 뉴딜에도 포함돼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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