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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한 SK이노베이션 유화·석유개발 선방에 위안

정제마진 악화로 정유 매출 감소 속

종합화학 영업이익 사상최고 달성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지만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지난 2013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66조 6,747억원, 영업이익 1조 3,8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주력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인 석유사업 부문에서 정제마진 약세 지속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K에너지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석유화학 부문과 석유개발 사업에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종합화학의 경우 8,4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5,546억원을 기록, 2011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영업이익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기존 광구 증산 및 신규 탐사활동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학과 석유개발 부문에서 이처럼 성과를 거둔 이면에는 최태원 회장 지시로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자원개발과 화학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것이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개발은 지속적인 투자를, 화학사업은 글로벌화를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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