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대자동차가 오페라ㆍ뮤지컬 등 음악공연에 고객들을 초청하는 등 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에 베라크루즈 및 그랜저ㆍ에쿠스 고객 2,0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공연이 열리는 오페라극장 정문 앞에 지난달 출시한 베라크루즈를 전시, 관람객들에게 이 차량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예술의전당과 벌이는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의전당과 연계해 고품격 문화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이달에 또 다른 뮤지컬 ‘라이언킹’에 고객들을 대거 초청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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