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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아트하우스' 1주년 기념전

미디어아트 전용공간으로 문을 연 서울 신문로1가 일주아트하우스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기획전을 연다.지난 12일 오픈해 11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상어, 비행기를 물다'. 상어로 상징되는 평범한 생명체가 비행기로 상징되는 거대문명의 지배 또는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일탈의 희구를 영상과 사진 등 미디어 매체로 다룬다. 출품자는 강애란, 김린다, 백은일, 양아치, 이소미, 한계륜 씨 등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작가 15명. 이들은 빌딩 로비, 엘리베이터, 인터넷 등 익숙한 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해 거대담론에 매몰된 일상의 가치를 여러 각도에서 재해석한다. 일상의 안일과 마취성을 예술로 들춰내고 깨뜨려 보자는 것이다. 일주아트하우스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흥국생명보험이 문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예술공간으로, 운영은 공공미술 기획집단 아트컨설팅서울이 맡고 있다. (02)2002-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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