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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국제금리­인상분 이미반영 큰폭상승은 어려울 듯

◎국제환율­미 견실한 성장따라 달러강세 유지될 듯/국내환율­불안감 확산 1불 8백90원돌파 가능성○국내 환율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계속되는 경제 수요와 기업체들의 매입세로 달러화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달러당 8백80원을 넘어서며 상승 분위기가 형성된 후 삼미 그룹의 법정 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8백84원대까지 상승했다. 삼미의 부도 사태로 주가가 폭락하고 외환 위기설까지 나돌아 달러화 폭등의 우려도 있었으나 8백85원에 대한 경계감과 당국의 물량 공급으로 추가 상승은 저지되었다. 그러나 3월말로 접어들며 달러화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국내 증시도 당분간 침체가 예상되어 원화 환율의 재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체들의 환율에 대한 불안 심리로 외화 예금이 계속 증가하는 등 달러화의 상승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주에는 현재의 상승추세가 지속되며 8백90원 돌파를 위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매우 조심스러운 거래가 예상된다. ○국제 환율 국제 환시에서 달러화는 25일로 예정된 미연준리의 정례정책 회의를 앞두고 조정장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소매실적지표가 0.8% 상승으로 나타났으나 생산자 물가지수는 오히려 0.4% 하락함으로써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약세를 보이던 미 달러화는 유럽통화연맹 출범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1.67마르크대로 폭락했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5월1일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정치 불안과 경기 불투명 우려로 1.58달러에 이르는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미연준리의 정책회의가 큰 변수이나 미국의 경기가 건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서 미달러화의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은 1.66∼1.72마르크, 1백21∼1백25엔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제 금리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주중 발표된 경제지표들로 인하여 25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조작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화요일 발표된 2월 주택 신축 지수가 9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또한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시장분위기는 연준리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미연준리의장이 목요일의 의회증언을 통하여 종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재표명함으로써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주초 약 3백억달러에 이르는 채무성 채권의 신규 공급 등으로 인하여 현재의 금리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나 0.25%정도의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실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장기 금리의 큰폭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장기 금리는 7.0∼7.2%대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제공:한일은행 국제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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