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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 수익성 큰폭 개선"

유아복ㆍ용품 업체인 아가방이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4일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비 흑자로 전환하며 이익 개선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했다”며 “황금돼지해를 맞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아가방의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이어 “중국 등 해외 아웃소싱 비율이 지난해 36%에서 올해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총이익률을 2%포인트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08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도 29.5%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또한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전일 종가 대비 49%의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주가 4만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도 이날 아가방에 대해 “지난해 비효율 유통망을 정리하고 할인판매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72.1% 증가했다”며 “지난해에 마련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외형 역시 10.5% 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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