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내년까지 계단식 기업가치 상승을 이어가면서 강력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2ㆍ4분기 말~3ㆍ4분기에 대우인터내셔널이 투자한 미얀마 가스전 ‘쉐퓨’ 및 ‘응웨’ 광구에 대한 매장량 공증이 예정돼 있어서 매장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에 기업가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무역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 공증이 마무리될 경우 강력한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은 미얀마 A-1 가스전의 매장량 규모를 7조8,000억입방피트, 광구가치를 2조4,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기존 평가에 A-3 광구를 포함시키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광구가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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