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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조정국면은 진입기회…당황할 필요없다"
입력2005-04-25 09:35:26
수정
2005.04.25 09:35:26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5일 시황전망에서 "최근 주가 조정국면은 당초 예상됐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2.4분기 조정국면은 시장 진입기회이며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주가약세의 원인이 된 해외 경기 악화우려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는 5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어서 글로벌경기위축이 주가의 추가 급락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역시 4월 하락폭이 0.1%로 축소되고 5월 이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경기지표 역시 "종합주가지수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작년 4월 내수관련 심리지표 개선이 일시적 현상에 그쳤던 '아픔'을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4월 이후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단지 4월중 전 고점을 돌파할 수 있으리라던 전망이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으로조기에 멈췄을 따름"이라며 5∼6월의 예상 주가등락 범위를 900∼1,000포인트선으로제시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4분기 투자전략에 대해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 920선에서 일단시장이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위험관리가필요하다"며 "낙폭 과대업종에 대한 기술적 매매는 유효하지만 예상 반등폭은 좁게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유했다.
또 업종별로는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은행주와 내수 회복 모멘텀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주, 철강,항공,전기.가스 등 원화강세 수혜주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정보기술(IT)주는 휴대전화 관련주는 매수적 관점에서, 반도체와 LCD 관련주에는 방어적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2.4분기 조정국면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진입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하반기 이후주가 상승에 대비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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