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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나침반] 갈림길
입력2002-05-21 00:00:00
수정
2002.05.21 00:00:00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미국 시인 프로스트는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에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노래했다. 숲 속의 두갈래 길 중에서 한 길을 선택하였고 그것으로 인해 인생행로는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미련을 토로하는 내용인데 주식투자자의 심정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다.
항상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되고 돌이킬 수 없게 돼버린 선택의 결과에 아쉬움을 가지게 되는 것이 투자자의 심정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의 시장흐름은 이런 고민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중기추세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추세는 조정을 보이며 충돌,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위험을 감수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한 투자원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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