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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대대적 조직개편
입력1998-10-14 19:28:00
수정
2002.10.22 02:30:40
조흥은행은 14일 본부조직의 대폭 축소와 점포당 인원의 감축 등을 비롯한 대대적 조직개편안을 마련, 이달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현행 19부·실, 10지역본부, 11부속실로 구성된 본부조직을 40% 축소해 16부·실, 4지역본부, 4부속실로 감축하며 영업점의 인원을 평균 14명에서 1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5개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수신, 신탁, 카드 등 각종 업무추진기능을 고객업무부로 일원화하는 등 조직슬림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반면 은행장 직속기구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담당하는 「기업구조개선실」을 신설하고 기존 중소기업지원실을 「중소기업지원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여신부문의 조직은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일선 영업점을 영업환경 및 고객의 유형에 따라 기업형, 혼합형, 개인형으로 구분해 업무를 특화함으로써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조흥은행은 밝혔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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