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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연계 의류정보사이트 구축
입력2000-12-17 00:00:00
수정
2000.12.17 00:00:00
온·오프 연계 의류정보사이트 구축
'의류도매상에서 벤처기업가로의 변신'
서철(徐鐵)디자이너크럽회장(사진)이 최근 전국의 의류도매상들을 대상으로 B2B거래를 지원하는 첨단 패션 및 디자인 전문 온라인사인 굿디시(good DC.com)를 설립하고 최근 본격 서비스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굿디시닷컴은 徐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과 압구정동의 대형 쇼핑몰인 디자이너크럽내 입주해있는 도매상들과 지방의 의류도매상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매거래는 물론 온라인 의류제작 주문서비스, 국내외 첨단 패션정보 등을 제공한다.
굿디시는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물론 일본 등 해외 패션관련 기업이나 단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徐회장은 "남대문과 동대문에서 쌓은 의류도매 20여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최첨단 의류패션정보사이트를 구축케됐다"며 "국내 최고 최대규모는 물론 세계적인 전문사이트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굿디시는 현재 동대문 디자이너크럽내 상점 800개점포와 압구정동 디자이너크럽의 300여점포를 사이트내에 등록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작업을 마친 압구정동점외에 동대문점까지도 내년까지 각 점포에 PC를 무료로 설치, 완벽한 온라인 거래망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휴형태인 대구와 수원디자이너크럽내 상점도 사이트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굿디시는 또 자체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의류도 사이트에 올려 상인이나 일반인들도 참고할수 있도록 했으며 패션전문 방송과도 제휴, 미국과 유럽 등지의 첨단 패션쇼를 입체영상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국내외 패션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상인들도 온라인 세계에 속히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사업을 진행할수록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는 徐회장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오프라인상에서 매년 중국과 동남아지역 등의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쇼 등 각종 이벤트도 개최, 디자이너크럽과 굿디시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뤄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徐회장은 "지난 94년 동매문 디자이너크럽을 오픈할 때 겪었던 엄청난 부담과 위험을 극복해낸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분야서도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가겠다"며 "이러한 역량들을 기반으로해 반드시 세계적인 의류브랜드를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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