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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난 인명ㆍ재산 피해 소폭 증가
입력2004-05-30 17:48:35
수정
2004.05.30 17:48:35
지난해 한해 재난발생 건수와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자치부가 펴낸 2003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작년 한해 각종 재난은 모두28만869건이 발생, 전년도 26만9,704건에 비해 4.1%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39만1,837명, 재산피해는 2,179억원으로 집계, 전년에 비해 8.7%, 0.7% 각각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폭발사고가 100건이 발생, 전년도 86건에 비해 16.2%나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고 해난사고가 728건, 교통사고가 24만734건이 발생해 각각 11.6%, 4.2%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산불은 271건이 발생해 전년도 599건과 비교해 54.8% 크게 줄었고 붕괴사고가 72건, 화재사고가 3만1,372건으로 25.8%,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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