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중순 이란·사우디아라비아·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몽블랑’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동은 건조한 사막 기후과 대기오염 등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연 평균 10%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에서 에어컨 사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시장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블랑’은 사막의 모래 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강력한 필터성능이 강점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인기다. 깔끔한 메탈 소재의 원형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reddot)’과 ‘IDEA’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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