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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3년 이상 채권 비중 늘려

지난해 말 외국인보유채권 평균 잔존만기 2.3년, 2009년말 대비 0.5년 증가<br>재정 건전성ㆍ경제성장 기대 매력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과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중장기채권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채권의 평균 잔존만기는 2.3년으로 지난 2009년 말(1.8년)보다 0.5년 증가해 2007년 말 수준(2.4년)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국고채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 만기 1년 이하 단기채권 비중이 2009년 말 47%에서 지난해 말 37.3%로 급감한 반면 3년 이상 중장기 채권은 16.8%에서 25.8%로 9%포인트 증가했다. 최윤곤 금감원 증권시장팀장은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 양호한 경제회복이 외국인들의 중장기 채권 투자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국내 중장기채를 주로 사들인 나라는 일본으로 평균 만기가 4.6년이었으며 중국(4.0년), 스위스ㆍ말레이시아(3.7년) 등도 평균 만기가 길었다. 태국은 1.1년에 불과해 단기 차익거래를 목적으로 국내 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 팀장은 “향후 2년간 매년 20조원 이상(2011년 27조7,000억원, 2012년 21조8,000억원)의 채권이 만기가 돌아와 재투자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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